[투자] 주식 기본서 (5): 재무제표 관련 사항에 대하여-2 (손익계산서, 현금흐름)

2018. 8. 20. 01:00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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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재무제표 보는 법과 관련한 2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는 재무제표 뒷쪽에 포진해있는 포괄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전통적인 형태의 회사에서 포괄손익계산서에서 봐야하는 것은 영업이익 (손실의 경우 괄호를 친 숫자를 사용합니다.)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회사가 향후 현금을 얼마나 생성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으려면 영업이익이 이 회사의 주 수입원으로 지속적인 수익에 대한 평가를 해야합니다. 위의 예시를 보면 37기에서 39기 사이에서 120억원에서 160억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그렇다 하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평면에 130억원 정도로 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추측은 자료를 더 모아보면 좋겠지만, 초기 연구로는 이정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조금 보다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에 비해 2배 이상 뛴 것을 파악할 수 있는데, PER이 당기순이익을 이용해 산출하는 자료기 때문에 이 손익계산서를 살펴본 후에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표를 보면 당기순이익이 적어도 반영구적으로 증가했는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증가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영구적인 경우를 파악하기 보단 일회성 증가인 경우가 파악하기 훨씬 쉽습니다. 특히, 39기의 당기순이익 증가분은 기타이익의 증가분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렇다 하면 그 기타이익이 어디서 왔는가인데, 이것은 현금흐름표를 보면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이 표를 보는 법은 다음 공식을 이용하면 됩니다. 
(i) 모든 이익분 - 모든 손실분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 기타이익 + 금융수익 - 기타손실 - 금융원가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이게 바로 EBIT)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 당기순이익
(ii) 당기순이익 + 기타포괄손익 = 총포괄손익


이 현금흐름표를 위에 보면 '매각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의 처분'의 액수가 증가분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당기 순이익의 증가분은 일시적인 자산 매각의 이익분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는 이 사실에 대한 공시가 있으니 찾아서 확인하면 확정이 되는 것입니다.)

현금흐름표는 이 회사가 얻고 있는 현금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공식으로 이 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i)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 재무활동현금흐름 = 환율변동효과 반영전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순증가
(ii) 환율변동효과 반영전 현금및현금성자산의순증가 + 현금및현금성자산에 대한 환율변동효과 = 현금및현금성자산의순증가 
(iii) 현금및현금성자산의순증가 + 기초현금및현금성자산 = 기말현금및현금성자산 

그래서 기말현금자산은 다음 기의 기초현금및현금성자산으로 넘어가고 기초현금에 현금순증가를 더해주면 기말현금이 되는 것입니다. 

본 재무제표는 '영보화학'을 참조한 것인데 현금흐름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만약 이 회사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표를 보면서 어떤 자산을 매각했고, 어떤 자산을 취득했다는 것에 관심을 갖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물어보면서 대답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매각한 자산은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는가?
  • 현금을 통해 새로 취득한 자산들이 기업의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증권 매매를 하실 때에는 반드시 본인 판단 하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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