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식 기본서 (3): 숫자를 보는 관점 - 유보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사업 보고서

2018. 8. 2. 16:05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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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식 기본서에서는 '숫자를 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주식 시장에 종목 관련 지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주식 입문자분들이 실수를 하는 점은 주식 시장에서 '천편일률적인 숫자'가 있다는 인식입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어 난 아닌데?'라고 생각하겠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PER, PBR의 맹신적인 

주식 시장이 어럽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한 가지 답'이 없고, 숫자 그 자체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이게 의미하는게 단편적이지 않으니 혼란에 가중을 하는 것입니다. 허나 그렇다고 하여서 '몰라도 되는가?'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기초적인 상식은 알아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사업보고서'입니다. 유보율, 당좌비율, 부채비율에 대해 잠시 언급을 하고 '사업보고서'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Wikipedia Korea> 참조
유보율 (Reserve ration)이란 영업으로 생긴 이익잉여금과 비영업 활동 중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 (Paid-in capital)으로 나눠놓은 비율이다. 특히 이 납입자본금이라는 것은 발행한 주식에서 인수납입이 완료된 자금이고 일반적으로 대차대조표 상의 자본금과 일치한다. 사실 기업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증자와 같은 이벤트가 없었으면 유보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보통 이 비율이 높으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라고는 하는데, 현재로써는 이 지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당좌비율 (Quick ratio)는 유동자산 중 현금화할 수 있는 당좌자산으로 단기 채무에 충당할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 비율은 기업의 지급능력을 나타낸다고 보는 것이다. ((현금+유가증권+수취채권)/유동부채)

부채비율 (Debt ratio)는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참고로 자기자본은 자본금, 법정준비금 (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 잉여금을 합계한 것으로 기업이 계속되는 한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자본의 합계다. 

잉여금은 원천에 따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나눠지고 

#'사업보고서' 
사업보고서가 사실 사업 타당성, 재무 건전성을 판단할때 가장 참고를 해야하는 자료중 하나입니다. 사업보고서는 해당 상장법인이 매해 필수적으로 3월까지 공시를 해야하는 자료입니다. 

어떤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

예시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를 참고하겠습니다. 

사업 보고서의 목차를 보면 I. 회사의 개요, II. 사업의 내용, III. 재무에 관한 사항, IV. 감사인의 감사의견, V.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VI.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에 관한 사항, VII. 주주에 관한 사항, VIII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IX.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 X. 이해관계자와의 거래내용, XI. 그 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목차가 있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내용은 'II. 사업의 내용'입니다. 즉, 이 회사가 도대체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려면 II. 사업의 내용을 봐야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보면은 이 기업에 대해 더 깊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가) <사업부문의 요약> - 삼성전자 2017년도 사업보고서

(나) <사업의 점유율> - 삼성전자 2017년도 사업보고서

(가)와 (나)를 보시면 사업부문에 대한 정리와 사업 부문의 시장 점유율 등에 관한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판단을 할 때 어떤 부문의 사업이 있는지, 시장 경쟁력이 어떤지, 향후 업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업의 내용에는 각 부문에 구체적인 수치가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기투자 종목은 사업보고서를 최소 한번은 정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숫자에 대한 관점
자 그래서 앞서서 주식 시장이 어려운 이유는 종목의 내재가치와 관련된 수치는 종목별의 상황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해'를 해야합니다. 즉, 이 사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종목에 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그렇게 하면 사건들의 전개에 따라 만약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매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그 어떤 숫자도 항상 종목 건전성의 지표가 되지 않는다느 것입니다.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합니다.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포스트에는 III. 재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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