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공부 - 예방편 (1)

2024. 9. 17. 11:38공부

반응형

편두통 예방

 

최근에 아큅타라는 편두통 예방약이 국내에서 허가가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큘립타 (Qulipta)라는 상품명으로도 가는데 아토제판트 (Atogepant)라는 성분으로 예방약 계열에 추가가 되어서 편두통 예방약을 한번 다시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두통 특징

편두통은 한 쪽에만 욱신거리는 중증도에서 중증 정도의 두통으로 움직임에 심화되고 구역감이나 빛이나 소리에 대한 거리낌이 동반되는 두통을 말합니다. 편두통 중 만성 편두통은 1달 기간 내 15일 이상의 편두통이 3달 연속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편두통이 있으면 심한 경우 활동을 못하고 앓아 누워 있거나, 구역감이 심해서 사회적으로 불편감을 겪는다는 등 상당히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할 수 있으면 예방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편두통을 예방해주는 목적으로 매일 먹는 약들이 나옵니다. 

비약물학적 예방

악화 요인
소음, 냄새  
음식 (치즈, 와인, 초콜릿) 트립타민, 티라민 다량 함유 음식들
수면 부족 / 수면 과다 만성 수면 부족 (6시간 매일) 등도 원인이 됨.
호르몬제 복용  
PPI 또는 H2RA 복용 (위장약)  

(여담이지만 치즈, 와인, 초콜릿 맛있는데 말이죠…)

편두통 예방약 정리

약물 명칭 근거도 부연 설명
베타 블로커
Propranolol (인데놀) A 여기서 가장 많이 활용 되는 것은 인데놀 (Propranolol) 입니다. 나머지 약들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Atenolol (로테날) A
Metoprolol (베타록) A
항경련제 
Topiramate (토파맥스) A 국내에서는 토파맥스를 예방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 일 50 mg 내지 100 mg 정도가 일반적인 용량인 것 같습니다. 
Divalproex (데파코트) A
Carbamazepine (테그레톨) B
삼환계 항우울제
Amitriptyline (에트라빌) A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렌 재흡수 억제제
Venlafaxine (에펙사) B  
CCB 계열
Verapamil (이솝틴) B 군집성 두통 예방에 특히 많이 사용됨.
Flunarizine (씨베리움) B 비특이성 CCB
CGRP Blocker
Atogepant (아큅타) A 통증 원인 물질인 CGRP를 직접적으로 차단

여기 밑에는 표에 집어넣기에 말이 너무 많은 부분만 언급하려고 합니다. 

베타 블로커 

편두통 예방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선택지입니다.  예방 효과가 2-3달 정도 뒤에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효과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지만, 아직 기전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카테콜아민 신경계의 활성도를 낮춰줌으로써 작용한다는 설이 있고, 베타 블로커들은 중심성 신경계 내에서는 세로토닌 수용체 (5-HT Receptor)의 활성부에 어느정도 친화도가 있기 때문에 예방을 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티몰롤도 활용이 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구용 티몰롤이 없기 때문에 위 표에서는 제외했습니다.   

항경련제 

토파맥스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데파코트도 역시 효과가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ommon AE
토파맥스 집중력/기억력 저하, 콕콕 거림/저림증 (Paresthesia), 피곤증, 오심, 식욕부진,
신장결석, 근시, 폐쇄각 녹내장 
데파코트 오심, 졸음, 탈모, 떨림, 고암모니아혈증 (간 질환 환자 CI), 최기형성 (임부 CI)

부작용이 몇몇가지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고, 해당 사항이 있는 분들에게는 알려줄 필요도 있습니다. 

항우울제 

에트라빌이나 에펙사와 같은 항우울제 계열도 두통 예방으로 많이 사용되고, 특히 에트라빌은 자기전에 먹는 약으로 많이 활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두통 예방을 위해 잠을 잘 자는 것은 필수고, 에트라빌이 항콜린성 효과 때문에 졸음이 오는 약이니 이렇게 활용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Common AE
에펙사 체중 증가, 어지럼증, 구강건조, 소변저류, MAOI 병용 CI

CCB

뇌 신경에는 여러 종류의 칼슘 채널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칼슘 채널 단계에서의 이상이 삼차 신경에 이상 신호를 보내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임상을 하게 된 것이고, 씨베리움과 같은 경우에는 편두통에 약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솝틴같은 경우에는 근거도가 조금 부족하지만 군발성 두통 예방에는 확실하게 사용되고 있고, 예방된다는 보고가 있긴 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편두통에는 씨베리움이 확실히 선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GRP 블록커

편두통이 일어날 때 CGRP를 포함해 PACAP, substance P, neurokinin A와 같은 신호전달 매개 단백질들이 분비가 됩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CGRP를 막아주면 놀랍게도 편두통의 빈도가 정말 놀랍도록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미국에서는 항CGRP항체 의약품들이 허가를 받아 시장에서 대성공을 이끌면서 확실해졌고, 경구제 개발 역시 이루어진 것입니다. CGRP 블록커는 항체 치료제와도 효능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중증 편두통 환자에 대해서는 이 약의 활용이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출처: 

  1.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193
  2.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07873/
  3. https://thejournalofheadacheandpain.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0194-017-0827-x
  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951059/
  5. https://agnr.umd.edu/news/acid-reflux-medications-linked-higher-incidence-migraine/
  6.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193
  7. https://thejournalofheadacheandpain.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0194-023-01594-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