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파멥신, 앱클론, 에이비엘바이오
Karpet
2018. 12.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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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이오 주식들은 현재의 그 재료들과 실질적인 회사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면서 구매 결정을 해야 하기도 하고 아는 지인에게 들었던 종목들을 정리하고 공부해볼 겸 포스팅을 합니다.
공통적으로 항체 신약들을 다루는 회사들로 모아봤다. 항체 신약이란 대게 재조합 혹은 인간화 항체를 사용해서 인체 내 특정 타겟에 붙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특정한 작용을 유발하거나 막아서 항암, 항염 작용들을 주로 낼 수 있다. 같은 계열 중 가장 유명한 약인 휴미라 (Adalimumab)은 세상에서 가장 매출이 큰 약으로 TNF-alpha인 단백질 리간드에 붙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주로 류마티스염이나 건선,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3개 종목들은 모두 Bispecific Antibody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을 모아놨다. 기존에 사용하던 Monoclonal antibody는 특징적으로 붙는 곳이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Bispecific antibody (이하, BsAb)는 2곳에 특징적으로 붙게 만든 것이다. 이것을 보통 필요한 약효와 상승작용하는 것과 조합해 사용하면 더 우수한 약효를 거둘 것이라는 이론이 뒷받침 된다.
(1) 파멥신
181228 종가 기준 80,000원, 시가총액 5498억원.
뭐 여러 기술이 기술이 되어 있지만 항체 기술중 HuPhage라고 명명되어 있는 기술이 있음.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B cell의 중쇄 mRNA를 뽑아 V, DJ를 재조합해서 가변부위가 붙는 경우의 수를 늘려놓고 DNA library에 저장해놓는 방식을 소유하고 있다.
파멥신의 파이프라인이고 지금 임상이 가장 멀리 와 있는 것이 TTAC-0001 (Tanibirumab)으로 VEGFR2과 결합해 혈관생성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약이다. 이는 암이 있을 경우 혈관을 자꾸 끌어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혈관생성억제 항암제다. Tanibirumab은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임상이 있다.
(2) 앱클론
181228 종가 기준 40650원, 시가총액 2911억원.
여기도 마찬가지로 AffiMab이란 이중특성항체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하는 회사다. 아직 Pipeline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없어 언급만 하고 넘어가겠다.
(3) 에이비엘바이오
181228 종가 기준 20,000원, 시가총액 8917억원.
이미 TRIGR Therapeutics라는 미국회사에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에 대해 LO가 나있는 회사다. 그 규모는 $4.3M (약 50억)을 계약금으로 받고 그 계약 하 총 $550M (6000억)을 받은 바가 있다.
여기 창업자는 파멥신에서 CSO로 일하다가 나와서 설립한 회사다. 과거에 빅파마에서 신약발굴을 하던 경험 또한 있는 분이다.
ABL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ABL001은 VEGF/DLL4을 억제해 VEGFR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임상중.
미국에서 개발중인 ABL001 (Asciminib)과 헷갈릴 수 있는데 이는 저분자 약으로 Novartis가 개발중에 있다.
(4) 마치며
아직은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든 종목들이다. 다 초창기이고 과학적인 추측만 가능한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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