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자] 비보존 - #1 파이프라인 VVZ-149

Karpet 2018. 6. 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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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번에 비보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누가 물어봐서 공부를 해보는 김에 건드려 봅니다. 일단 동사는 아직 비상장회사이고 현재 IPO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회사중 하나입니다. 

현재 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 상장사인 텔콘RF제약이 비보존 지분 36.41% 보유하고 있고, 에버코어인베스트먼트 (전: 텔콘홀딩스)와 케이피엠테크를 통해 기업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 Preliminary Survey
일단 사전 조사로 웹사이트를 가봤는데요,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네요. 그걸 얘기를 하려고 들어가본것은 아니고 가장 중요한 Pipeline에 대한 얘기를 보려고 들어간 것입니다. 

"VVZ-149 is a new mechanism-based non-narcotic and non-NSAID analgesic demonstrating the robust (comparable to morphine) pain-suppressing efficacy in a panel of in vivo models (post-operative, formalin-induced or neuropathic pain model)."

VVZ-149는 새로운 매커니즘의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성 진통제 신약으로 수술 후 통증 모델, 포르말린 모델, 신경병증성 통증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In vivo model에서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입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에 있는 약물입니다.

현재 VVZ-149는 IV-infusion에 대한 임상을 하고 있고, 경구제로는 전임상, 외용제로도 전임상 단계에 있다고 나타나있습니다. 


현행상 진통제는 NSAID와 같은 일반 OTC 진통제, 그리고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대표적인 진통제였죠. 보통 생활통들은 타이레놀 (Acetaminophen), 아스피린 (Acetylsalicylic acid)과 같은 NSAID를 이용해왔고, 수술 후 통증, 암 통증과 같은 통증들은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로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필요성은 꽤 명확합니다. 미국과 같이 마약이 개방적인 국가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하다가 중독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모르핀을 사용하지 않으면 통증이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2. 메커니즘 


일단 제시된 메커니즘은 VVZ-149가 5HT2A와 GlyT2에 대한 더블 타겟을 통해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5HT2A는 Receptor의 일종으로 세로토닌 (HT는 Hydroxy-tryptamine의 약자로, 세로토닌의 다른 이름입니다) GPCR입니다. 나중에 이 약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연구 주제로 삼을 친구들입니다. 

개발명 VVZ-149의 분자이름은 Opiranserin이라는 분자입니다. 우측에 나와있는 것은 IUPAC 분자이름. 나타나 있는 분자 그림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 부분에 대해선 후속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앞으로 관심사를 갖을 부분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겠네요.
- 드럭 타겟의 효과, 기존 드럭의 부작용, 효과 
- 지금까지의 임상 내용/결과
- 약의 시장가치, 허가 가정했을때 매출 추이

이번 포스트에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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