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 빼는 약 정리
붓는 것은 결국에는 체액이 조직으로 빠져나와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다. 보통 이렇게 되는 경우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수술이나 다쳐서 염증반응으로 인해 확장된 혈관 사이로 체액이 빠져나와 붓는 경우.
2. 저하된 혈액순환 등으로 인한 체액 저류로 인해 혈액이 빠져나와 붓는 경우 (오래 서 있는 사람의 다리를 생각하면 된다)
3. 대사 질환으로 인해 붓기가 발생하는 경우. (소금 많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삼투압을 교란시켜 붓기가 발생)
4. 알레르기 반응
이런 경우들에 특히 도움이 될 법한 약들이 몇 가지 있다.
성분 | 종류 | 효능 |
센텔라정량추출물 | 센시아, 센실라, 휴렉, 센테라 | 혈관장벽강화 |
포도엽엑스 | 안티스탁스, 엔테론, 비티엘라 | |
트록세루틴 | 엘라스에이, 뉴베인 | 혈관장벽강화 혈액순환개선 |
서양칠엽수종자엑스 | 베노스타신 | |
디오스민 | 베니톨, 베노론, 푸레파바인 | |
당귀수산 | 등재 한방제제기 때문에 당귀수산이 상표에 보통 들어간다. | 활혈거어제 (이뇨와 혈액순환개선 복합개념) |
아티초크 | 신다스시럽 | 이뇨제, 이담제 |
브로멜라인 | 브로다제 | 항염효소제 |
센텔라정량추출물, 포도엽엑스
이 두가지는 혈관장벽을 강화해 체액이 조직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혈액의 응고와 연관되어 있는 혈액순환개선제들이랑은 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 약들은 혈소판억제제나 항응고제들을 복용할 때에도 복용해도 된다.
트록세루틴, 서양칠엽수종자엑스, 디오스민
얘네는 혈과장벽강화 뿐만이 아니라 혈액순환개선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혈액순환개선이라 하면 혈소판 응집 억제 활성이 있다는 뜻이다. 혈소판 응집이라는 현상은 몸에서 어느정도 평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모세혈관에서 일시적으로 응집과 용해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나쁘다고 하는 경우에는 이런 평형이 응집으로 살짝 치우쳐 생명에 위협이 되는 혈전 문제는 당장 없으나 말초 혈액 순환에 영향을 받아 신경통과 비슷한 저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혈소판 억제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처방이 아닌 경우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나, 같이 처방이 나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혹시 원인미상의 멍이 자주 생기는지, 코피가 자주 나는지 등의 증상을 살피라고 조언을 언급해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여담인데 트록세루틴은 합성약이 아니라 커피나 차, 과일, 야채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견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천연 성분이다.
당귀수산
당귀수산은 한약제제로 일단 이뇨효과와 혈관보호효과가 붓기를 빼는 주요 기전이다. 이뇨효과는 체액을 줄임으로써 붓기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기전이다. 그래서 의학적으로도 사지부종이 있을 때에는 강력한 이뇨제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듯, 당귀수산은 다른 붓기 약들과 조합해서 사용하면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아티초크
대표적인 상품은 신다스시럽이다. 기존에는 사실 신다스시럽은 붓기약의 허가사항 라벨이 21년도 중순쯤에 없어졌다. 추가 임상에서 근거가 부족해서 삭제가 됐다는게 이유였다. 임상적으로 신장배출기능은 사라졌으나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만큼 이뇨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효능으로서 인정할만큼의 붓기 효과가 다른 약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붓기 개선이 전혀 안 된다고 받아드리기 보다는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 기능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뽑아낸 소화에 도움이 되는 효소다. 기존에 스트렙토키나제, 도르나제가 석권하고 있던 붓기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강자인데 특히 잇몸 붓기, 충혈, 그리고 상처나 시술/수술로 인한 붓기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미용 시장에서 특히 많이 처방이 나오는 약이다. 즉, 염증성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적절한 경우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스트렙토키나제/도르나제는 전문약이었던 것 반면에 브로멜라인은 일반약으로도 출시가 되어 있다.
그 외
약국에서는 직접 구매할 수 없고 처방전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전문약인 도베실산 등이 있다. 도베실산은 경구 망막 질환 치료제로 사용이 되나 이 역시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과에서도 흔히 혈관보호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또 냉찜질, 그리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 소금의 적정량 섭취 등의 생활요법을 통해 붓기를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약물과 병행해 복합적인 시각으로 접근을 해야 해결이 가능하다.
참고자료:
1. https://www.kpanews.co.kr/article/medipharm/show.asp?category=H&idx=213614
2.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072901823
3.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869
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03491/
5.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255#:~:text=%EB%B8%8C%EB%A1%9C%EB%A9%9C%EB%9D%BC%EC%9D%B8%EC%9D%80%20%ED%8C%8C%EC%9D%B8%EC%95%A0%ED%94%8C,%EC%9D%B4%20%EC%9E%88%EB%8A%94%20%EA%B2%83%EC%9C%BC%EB%A1%9C%20%EC%95%8C%EB%A0%A4%EC%A0%B8%20%EC%9E%88%EB%8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