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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가치투자 홀로서기 &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Karpet 2019. 2. 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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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린 두 책 가치투자 홀로서기와 주식시장의 마법사들이다. 
  • 야마모토 준 저, "가치투자 홀로서기", 이콘 출판사
  • 잭 슈웨거 저,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이레미디어
 
일단 가치투자 홀로서기 부터 언급을 하자면 앞에 할말이 다 있던것 같은 책이다. 허구의 어닝을 찾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들은 가치가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GAAP도 회계기준은 이 책에서 말하는 '기업회계원칙'을 참고해 만들어 참고할 가치가 있다. 앞 부분에서 써먹을만한 내용들을 좀 읊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기업의 자산 책정, 감가 상각 기간, 충당금, 자산화 등등의 여러가지 회계법인 재량 하에 있는 항목들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하고자 하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자신의 이익을 숨길 수 있거나 늘릴 수 있는 것이다. 
  • 회계 기준은 감사법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할 것!
  • 회계 법인이 자주 바뀌는 것은 경고 신호로 받아드리자. 
  • 매출 채권이 쌓이기 시작하면 경고 신호로 받아드리자. 
 
그러고 나서는 매출대비 영업이익 비율과 같은 얘기를 그 다음 섹션에서 조금 하긴 했는데 전 섹션에 비해서 알맹이가 없다고 느꼈다랄까... 원래는 일본어 번역서에서 심하게 안느끼는 그 일본스러운 투도 좀 심하게 느꼈던 책이다. 생소한 단어까지 가미해서 읽는데 상당히 불편했던 책. 뒤편에는 미래를 예측해보겠다고 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 빠르게 빠르게 읽고 넘어갔다. 
 
사싶 앞 부분만 읽어도 무방한 책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참고할만 한 것 같다. 
 
다음 책은 주식시장의 마법사들이란 책인데 이 책은 정말 명저서라고 부를 수 있다. 간단히 어떤 책인지 설명하자면 성공한 트레이더,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내용을 토대로 책을 엮어낸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배경, 관점, 경험, 그리고 운이 좋으면 방법들을 적어놓은 책이라 볼 수 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일반인이 따라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시장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좋은 점은 책에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저자가 부연 설명을 알기 쉽게 해준다.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인터뷰에 많은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관점, 보는 것들, 지키는 규칙들 등이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처음 입문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알겠지만 처음에는 뭘 해야 할지 잘 모른다. 물론 저도 주식을 한지는 시간이 많이 지났으나 여전히 막막한 경우도 있고, 공부를 해도 내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심을 할때가 많다. 이럴때 이 분들이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무슨 생각을 갖었는지 보면서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모든 내용이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길을 개척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니 교과서 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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